‘미세먼지 OUT’ 정규수 용인시 제2부시장 “시민건강 지키겠다”

김미희 기자I 2020.12.04 15:25:49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용인시는 4일 ‘미세먼지 인벤토리 구축 및 저감·관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정규수 용인 제2부시장을 주재로 진행한 미세먼지 종합대책 보고회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을 분석하고 과제를 제시해 종합대책 수립적 효과 방안을 찾기 위해 골몰했다.

아울러 용역을 진행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관내 미세먼지 지역별·월별 발생 현황, 자동차·사업장 등 발생 주체에 따른 수치도 공개했다. 시 특성에 맞는 6개 분야 86개 과제 미세먼지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의 월별 초미세먼지 초과 일수는 1월이 14일로 가장 많았고, 12월이 10일, 3월이 9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영세 사업장에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컨설팅 지원,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와 점검도 확대하는 것과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저마모 타이어를 부착 등을 제시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관련 협의를 마치고 종합계획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용인시 대기질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현재 24~25㎍/㎥에서 17㎍/㎥이하로 낮춰간다는 방침이다..

정규수 제2부시장은 “지역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규수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계절관리제 T/F를 구성하는 등 대응 인력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에는 수지구 풍덕천2동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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