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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소수의 개 농장 주인을 위해 많은 국민의 염원인 개 식용 금지를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정부와 국회는 하루빨리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관계 부처의 검토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관련 지시를 내린 것에 환영한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표적인 반려동물인 개를 먹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 개들을 뜬 장에 가둬 온갖 학대하는 개 식용 악습을 하루 빨리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30일 김 총리가 주재하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