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품질협회, 15개국 45개 기업 평가 결과
15개국 45개 주요 기업 중 삼성전자 1위
도요타 2위, 화웨이 3위, 현대차 14위
“단순 품질 넘어 고객 신뢰 중시해야”
 | | 아시아품질협회(ANQ)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서울대회에서 이같은 아시아 품질신뢰지수 평가를 발표했다.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기술경영대학원 교수(사진 맨왼쪽 위에서 두번째)는 차기 아시아품질협회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자료=한국품질경영학회] |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경영실적, 서비스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아시아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시아품질협회(ANQ)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서울대회에서 이같은 아시아 품질신뢰지수 평가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의 도요타, 중국의 화웨이, 러시아의 루크오일·로스네프트, 중국의 상하이자동차, 일본의 소니, 태국의 PTT, 중국의 마오타이, 인도네시아의 페르타미나 순으로 10위권에 들었다.
필리핀의 산미구엘, 싱가포르의 올람 인터내셔널, 태국의 시암시멘트그룹, 한국의 현대차, 인도의 타타 그룹, 일본의 닌텐도,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태국의 짜른포카판푸드(CPF),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은 20위권에 포함됐다.
협회는 15개국 45개 기업의 지난 3년간 경영실적, 각 국가의 소비자가 평가한 품질신뢰지수에 근거해 이같이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개발된 품질신뢰지수는 기능·서비스 등 품질요소, 비즈니스 플랫폼의 프라이버시·보안성·확장성 등 신뢰요소로 구성됐다.
협회는 아시아 17개 국가가 참여하는 대표적인 국제품질 조직이다. 올해 서울대회는 기획재정부 공기업 경영평가 단장·한국품질경영학회 회장·한국공기업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신완선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기술경영대학원 교수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앞으로 협회는 품질신뢰지수를 매년 평가해 발표할 계획이다.
ANQ 차기 의장인 신완선 교수는 “이번 품질신뢰지수 결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의 요구가 단순히 품질을 넘어 신뢰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품질과 신뢰를 통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쟁전략이 플랫폼 시대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아시아 품질신뢰지수 톱20 기업.[자료=한국품질경영학회] |
|
 | | 아시아 품질신뢰지수 톱20 기업.[자료=한국품질경영학회]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