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신 픽업”…드라이브스루 솔루션 ‘스루’, 이용자 수 40% 증가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비저블아이디어는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솔루션 앱 ‘스루’의 이용자 수와 등록 매장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스루)

인비저블아이디어에 따르면 올해 스루를 이용하는 신규 고객 수가 이미 전년 신규 이용자 수를 넘어 전년대비 약 40%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루에 등록된 매장 수도 전년보다 약 20% 늘었다.

인비저블아이디어 측은 “배달비 증가와 배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면서 미리 주문해 바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스루에 등록된 매장 수의 증가도 배달앱 수수료에 대한 부담감, 코로나19 이후 배달 라이더들의 이탈 등으로 분석된다.

스루는 앱으로 주문 후 드라이브스루 공간을 갖추지 않은 카페, 음식점 등 일반 로드샵 매장에서도 드라이브스루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직접 픽업하는 포장 예약서비스도 가능하다.

스루 관계자는 “픽업 서비스의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과 편리성까지 더해져 점차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스루는 차별화된 픽업 및 드라이브스루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어 한층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루는 올해 하반기 차량에 탑재되는 차량용 앱 서비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