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쌍용차, 11월 총 8778대 판매…전년 比 21.8% ↓

손의연 기자I 2021.12.01 15:28:25

내수 판매 올해 월 최대 실적 기록
출고 적체 물량 해소 위해 전 라인 특근 및 잔업 시행
적체 최우선 해소 방침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11월 전년 동기보다 21.8% 감소한 총 87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 6277대, 수출 2501대를 기록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차)


이러한 실적은 부품 협력사와 공조를 통한 반도체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생산라인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적체를 일부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 83.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쌍용차는 1만 2000대에 달하는 출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 판매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전 모델이 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

특히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올해 월 최대 판매인 3159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여전히 4000대가 넘는 출고 적체가 남아 있는 등 내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수출 역시 5000여 대가 넘는 백 오더 중 일부 적체를 해소하며 전월 대비 66.7% 증가했다. 전년 누계 대비로도 44.7%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이어 가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판매가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출고 적체 물량이 줄지 않은 상황이다”며 “반도체 수급 부족 현상 극복을 위한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적체 물량을 최우선적으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