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멀미나는 변동성…800선 지켜

이슬기 기자I 2020.09.25 15:47:17

장 한 때 800선 붕괴…외국인 나홀로 '사자'
김정은 사과에 대북·방산주 희비 엇갈려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닥 지수가 80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한때 800선 아래로 곤두박질 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하루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이 더 많았다.
25일 일일 코스닥 지수 움직임(사진=대신증권 HTS)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오른 808.2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대 상승 출발하던 코스닥 지수는 개장한 지 약 30분 만에 800선이 붕괴되며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이후 10분 만에 다시 상승에 성공해 80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금융 시장을 흔들 정도의 이슈가 특별히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롤러코스터와 같은 장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양상이 여전하고, 월말·월초를 맞아 중요 경제지표 발표·이벤트·일정 등이 예정돼 있어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강해질 수 있다”며 “무엇보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여느 때 보다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9일엔 미국 대선후보의 1차 TV 토론이, 다음달 1일엔 미국·유럽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 등 예정된 일정이 많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 홀로 6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39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등(-40억원), 은행(-26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 보면 오른 업종이 더 많았다. 기타제조 업종은 4%대, 금융업종은 2%대 상승했다. 유통, 운송, 일반전기전자, 건설,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업종은 1%대 상승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IT소프트웨어, IT부품,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장비, 화학, 금속 업종은 1%대 내렸다.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 부품, IT하드웨어, 제약, 제조, 반도체, 비금속, 오락문화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오른 종목이 더 우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은 2%대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등은 1%대 상승했다. 휴젤(145020) 케이엠더블유(0325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씨젠(096530)은 4%대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는 1%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미만으로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대북·방산 관련주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이날 장 중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군의 어업지도원 총격 사망사건에 관해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게 전해지면서다. 이날 23%대 상승하던 방산주 빅텍(065450)은 결국 25%대 하락 마감했고, 반대로 대북주 대아티아이(045390)는 19%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우리기술(032820)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공급업체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21억 7992만주, 거래대금은 13조 53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7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19개 조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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