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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우주항공열차’ 14일 출시…'"과학 꿈나무' 모여라"

김명상 기자I 2023.09.14 16:46:34

전투기 생산시설 등 방문해 어린이 관심 폭증

우주항공열차 여행 기획전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코레일관광개발이 우주과학 꿈나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우주항공열차’를 오는 14일 출시한다.

2회째 운영되는 ‘우주항공열차’는 10월 6일~7일 단 1회 출발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업해 전투기 생산시설을 방문하는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앞서 진행된 1차 상품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평소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국가 보안시설 ‘KAI’ 견학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형 전투기(KF-21), 훈련기(T-50) 생산시설 △헬리콥터(수리온) 생산시설 △항공기 개발과 생산과정의 과학원리 체험하는 항공 캠프 △항공우주 역사와 기체 모형 등을 볼 수 있는 항공우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지역 대표 관광지와 전통시장도 둘러볼 수 있다.

일정은 서울역에서 8시경 출발하며 영등포, 수원, 평택, 천안, 서대전을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다. 첫째 날 KAI를 견학하고 노산공원, 삼천포 거리, 숙소(남일대리조트 및 인재니움 사천)에서 숙박한다. 둘째 날은 사천 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리아리움, 광양 중마시장,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후 열차에 오른다.

여행들객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상품 구성에 따라 일정이 다르며,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우주과학열차의 성공에 힘입어, 경남관광재단, 사천시 및 KAI와 함께 우주항공열차 상품을 기획했다”며 “대한민국 하늘길의 미래를 여는 KAI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주항공기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체험하고 더불어 사천, 광양, 순천 등 아름다운 전남 지역 관광자원까지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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