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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中 최대 가전박람회 나란히 금상 받았다

김정남 기자I 2024.03.18 16:01:41

중국 AWE 2024 어워드서 금상 수상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에서 가전 제품을 통해 나란히 금상 등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AWE 2024’ 어워드 시상식에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QN900D)로 금상을 받았다.

네오 QLED 8K TV는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인공지능(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한 제품이다.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등 탁월한 화질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중국 평균 주방 가구장 크기에 맞춰 선보인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외관 크기는 유지하면서 내부 드럼 크기를 기존 제품보다 16% 더 키운 비스포크 세탁기는 각각 우수제품상을 받았다.

LG전자(066570)는 ‘올 뉴 스타일러’로 금상을 수상했다. 올 뉴 스타일러는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신제품이다.

LG전자는 아울러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연결돼 일체형으로 구성된 ‘워시타워’로 디자인상을, 올레드(OLED)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로 테크놀로지상을 각각 수상했다.

AWE는 중국 최대 가전·전자산업 박람회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는 14~17일 나흘간 열린 행사에 전시된 수만점의 가전 중 4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주최 측은 심사를 거쳐 금상, 우수제품상, 코어상, 디자인상, 테크놀로지상, 혁신상 등을 수여했다.

(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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