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삼육병원·서울성심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 지정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서울삼육병원과 서울성심병원을 호흡기전담 클리닉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호흡기전담클리닉.(사진=동대문구 제공)

호흡기전담 클리닉은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적극적인 진료를 꺼리는 호흡기·발열 환자를 전담 진료하는 곳이다.

구는 감기, 인후통, 발열 등을 앓는 환자를 별도의 진료실에서 진료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진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삼육서울병원 호흡기 전담클리닉은 일~목요일 오전 8시~오후 5시, 금요일 오전 8시~12시, 서울성심병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 30분~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의 모임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활용한 신속한 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출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