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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헝가리 정부와 투자 간담회 진행

김정유 기자I 2020.07.31 16:15:1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솔루스는 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헝가리 정부 관계자들과 전지박 투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 뻬이따르 시야르또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로베르트 이쉬크 투자청장, 짜보 마르튼 부청장,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등이 참석했다.

헝가리 정부는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공장 건설 기간 동안 투자 VIP 자격을 부여, 건축·환경 인허가 행정절차 단축부터 법인세 감면까지 각종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두산솔루스는 헝가리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을 공유하며, 공장 증설 단계별로 헝가리 정부의 지원 및 법인세 감면, 직원들을 위한 대중교통 신설, 대규모 인력 채용에 대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홍보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시야르또 장관은 “두산솔루스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14만4000㎡ 부지에 건설된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올 4분기 양산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지난달 헝가리 정부로부터 공장 준공 승인과 운영 허가를 받고 현재 시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두산솔루스는 현재 1만t의 생산규모를 오는 2022년까지 2만5000t으로 늘리기 위해 증설에 나서고 있고, 2025년엔 7만5000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석 두산솔루스 대표(우측 가운데), 서정호 운영총괄 전무(COO, 우측 앞), 곽근만 재무담당 상무(CFO, 우측 뒤), 뻬이따르 시야르또 외교통상부 장관(좌측 가운데), 로베르트 이쉬크 투자청장(좌측 뒤), 짜보 마르튼 부청장(좌측 앞)이 두산솔루스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두산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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