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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조태열 외교장관과 면담…"민관 '원팀' 기대"

김정남 기자I 2024.01.24 15:30:10

최태원 상의 회장-조태열 외교장관 면담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했다고 상의 측은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2일 취임한 조 장관의 경제단체장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 오른쪽)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상의 회관에서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
최 회장은 “대내외 환경이 어렵다”며 “경제계와 같이 외교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헤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시장을 개척하자는 얘기”라며 “장관께서 통상 전문가여서 경제계에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조 장관은 “상의가 경제인들을 지원하고 대변하면서 경제 성장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이 과정에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한국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올라 확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는 최 회장과 조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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