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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학교 음악학과, 뮤직엔터테인먼트 이끌 인재 양성

최성근 기자I 2016.09.22 15:33:17
[이데일리]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콘텐츠가 매우 중요한 시대다. 그래서 최근 많은 대학에서는 다방면의 재능을 지닌 우수한 뮤직엔터테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음악은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수단으로서도 주목받고 있어 음악학과가 인기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도부터 4년제로 승격된 김천대학교 음악학과는 현재 대구를 제외한 경북 유일의 4년제 사립대학교 음악학과다. 실용음악전공, 클래식전공, CCM전공으로 나뉘어 21세기 뮤직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유럽 콘서바토리식의 교육과정을 채택한 김천대학교는 대부분의 교과목이 실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공 실기교육의 강화를 위해 매주 클래스 발표회를 개최한다. 또한, 학기별 2회의 전공 실기고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연주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전국 대학 학부 최초로 음악치료사 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주목받기도 했다.

졸업생 중에는 가수 코요태의 김종민과 대중음악 작곡가 유현종, 클래식 성악전공 경북에코그린여성합창단의 지휘자 최은진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2014년 11월에 개최된 유명 작곡가 나화랑(본명:조광환) 선생을 기리는 제1회 나화랑 가요제에서 대상(조성민:2학년)과 동상(손민지:4학년)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5년 9월에는 대구국제재즈페스티벌 프린지콘서트에 음악학과의 밴드가 출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MBC 듀엣가요제’에 본 학과의 김재구 학생(12학번)이 출연하여 가수 웬디와 함께 공연했다.

이러한 성과는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교수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악 및 김천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테너 이태원 교수를 비롯해 경북의 대표적 피아니스트 최은주 교수, 한국 재즈 및 소울 음악의 대모 가수 BMK(김현정) 교수, 싱어송라이터 김정훈 교수 등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음악학과는 뮤직포레스트관의 준공과 함께 현대식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인 실기 연습실, 교수레슨실, 레코딩실, 그룹사운드 앙상블실, 연주홀 등을 갖춰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전공의 경우 지난 2014년 12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꾸준한 교내 정기연주회와 클래스연주회로 다양한 무대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천대학교 관계자는 “김천대학교 음악학과는 우수한 뮤직엔터테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졸업 후 뮤지션은 물론 음악교사와 음악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보면 뿌듯하다. 앞으로도 김천대에서 많은 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올해 취업률 76.3%로 대구·경북 4년제 취업률 대학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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