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답지 않다` 하태경 핀잔에 서욱 "소신껏 답변" 반박

이성기 기자I 2020.09.16 13:01:14

16일 국회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 답변
秋 아들 특혜 지적에 서욱 "지휘관의 판단 영역"
"행정적 문제 등 軍 미흡한 부분도 보여"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카투사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과 관련,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여기서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서 후보자는 `4일간 병원 치료만으로 19일 병가를 받은 것은 특혜`라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육군 규정을 포함해 지휘관 판단 영역을 만들어 놓는데, 그것이 어떻게 적용됐는지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어 “군 규정은 어느 누구 하나 특혜를 주고자 하는 규정은 없다”면서 “모두 동일하게 적용받아야 하는데 부대마다 사안마다 지휘관의 판단 영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 의원이 `군인답지 않고 눈치만 보는 사람`이라고 지적하자 “있는 그대로 소신껏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하 의원 질의가 끝나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태경 의원 질문에 상당한 의문이 있어 한 말씀 드린다”면서 “추 장관 아들 관련 시각은 국민마다 다르다. 특혜로 보는 국민도 있고 아닌 국민도 있다. 내 양심을 걸어도 특혜가 아니다. 있는 사실을 뒤집어서 덮어씌우려고 하는 것이 지금의 상황”이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서 후보자는 “군에서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들이 보였다. 행정적인 문제도 있었다”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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