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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소파에 힘주는 신세계까사…매출 40% ‘껑충’

김경은 기자I 2024.04.16 16:58:38

가죽 소파 제품군 강화…신제품 ‘레스터’ 출시
체스터필드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신세계까사는 지난 1분기 까사미아 가죽 소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루고’, ‘아스티’를 비롯해 최근 출시한 캄포의 가죽 버전 ‘캄포 레더’ 등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결과다.

까사미아 레스터 소파. (사진=신세계까사)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가죽 소파류 제품군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소파 신제품 ‘레스터’를 출시했다. 국내 브랜드 가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체스터필드 스타일이 특징이다. 체스터필드는 1800년대 영국에서 시작한 소파 스타일로 등받이와 팔걸이의 높이가 같고 버튼 장식이 돋보인다.

레스터는 체스터필드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에 깔끔한 스타일 위주의 까사미아 가죽 소파 제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인체공학적 설계로 소파 본연의 편안함과 안락함도 구현했다. 좌방석과 등받이 사이의 각도를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최적의 각도인 108도로 설계해 로우백 디자인(등받이가 허리 정도의 높이로 낮은 디자인)의 단점을 해소했다. 좌방석은 등받이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기울어져 기대어 앉았을 때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팔걸이도 등받이와 일직선으로 연결돼 안락하게 감싸 안아 준다.

소재는 원피를 최대한 살린 최고 등급의 ‘풀그레인’ 가죽을 세미애닐린 가공으로 마감해 천연 가죽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명도와 채도가 다른 두 가지 브라운이 오묘하게 섞인 ‘투톤 컬러’를 입혀 은은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세계까사는 레스터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12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까사미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굳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굳포인트 5만점을 적립해준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소파는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품목인 만큼 소비자 관심이 높고 취향도 세분화돼 있다”며 “향후에도 신세계까사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좋은 소재 및 품질을 바탕으로 점차 높아지는 고객 안목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소파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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