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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의 ‘로또 아파트’ 3번 타자로 불린 계룡건설의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모델하우스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인근에 문을 열었다. 위례신도사 A1-6블럭에 들어서는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494가구)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와 이번 달 초에 분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북위례’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위례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아파트다.
앞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분양가가 3.3㎡ 평균 1800만 후반대로 ‘로또 아파트’라는 별칭이 붙었다. 위례신도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보다 30~40% 저렴한 분양가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위례포레자이’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130.33대1을 기록했고 ‘힐스테이트 북위레’는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77.3대1을 기록하며 올 초 분양시장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했다. 따라서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도 분양 시장에서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성남시와 하남시, 서울시 등 3개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는 위례신도시에서 행정구역이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주부 박 모(여·37)씨는 “아이들 학군 등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행정구역이 서울인 곳이 나을 듯 싶다”며 “올해 분양한 위례신도시 아파트가 모두 하남권이라 청약을 넣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입지 외에 분양가도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17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20% 정도 저렴하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는 △105㎡(188가구) 8억2590만~8억7860만원 △111㎡(169가구) 8억6560만~9억2090만원△114㎡(42가구) 9억1770만~9억4600만원△116㎡(71가구) 9억2940만~9억5940만원△105T㎡(4가구) 8억6110만원△111T㎡(8가구) 9억240만원△118T㎡(4가구) 9억4810만원△130T㎡(8가구) 10억369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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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전부터 400여명의 예비청약자께서 줄을 서 기다리고 계셨다”며 “분양 정보 등을 공개한 홈페이지가 오픈과 동시에 동시접속자가 5만명 넘게 몰려 일시적으로 다운될 정도였다”고 말했다.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39평형임에도 9억원 미만 분양가 외에도 올해 분양했던 북위례 아파트와 달리 전매 기간이 4년으로 짧다”며 “단지 내 주차장을 지하화해 ’차 없는 단지‘를 구현했고 북카패, 작은도서관, 주민운동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 등도 완비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특별공급, 24~25일 1·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당첨자 발표, 15~17일 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구 양재대로 양재동화물트럭터미널 인근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하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