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이정욱 금융안정국장 등 4명 부서장 임명

이윤화 기자I 2021.05.14 16:34:28

민좌홍 부총재보 인사에 따른 후속 부서장 인사
이정욱·전태영·채병득·한승철 신임 부서장 임명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민좌홍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 임명으로 이정욱 금융안정국장(前 발권국장), 전태영 발권국장(前 인사경영국장), 채병득 인사경영국장(前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 금융통화위원회실장(前 국제국 부국장) 4명이 부서장 인사에 새로 임명됐다.

이정욱 금융안정국장. (사진=한은)
한국은행은 민좌홍 부총재보(前 금융안정국장) 임명에 따라 후속 부서장 인사를 이 같이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정욱 금융안정국장은 조사국, 국외사무소(워싱턴주재원), 국제국 등에서 주로 실물경제 분석 및 국제금융 관련 전문성을 축적하였으며, 추진력과 창의성이 뛰어나고 발권국장 재임 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차질 없이 화폐수급을 지휘하는 등 리스크 관리 역량도 갖추고 있어 향후 거시금융안정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금융안정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적 소양도 풍부하여 여러 권의 시집과 화폐 관련 에세이를 발간했다.

전태영 발권국장
전태영 발권국장은 발권국, 금융결제국, 금융안정국 등 금융기관과의 업무 관계가 밀접한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국고증권실장, 대구경북본부장, 인사경영국장을 맡아 복잡한 현안들을 해결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조직관리 능력을 보였다. 발권국장으로서도 국민들의 화폐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발권업무를 안정적으로 통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채병득 인사경영국장
채병득 인사경영국장은 인사·노무 담당 실무자부터 인사팀장 및 인사운영관까지 역임한 인사관리 전문가로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유연하고 합리적인 판단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인사 혁신 방안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인사제도 운영과 노사협력 관계를 이끌어갈 적임자다. 특히, 인사팀장, 인사운영관, 금융통화위원회실장에 이어 인사경영국장에 이르기까지 상업계 고등학교(덕수상고) 출신이 보임된 것은 채병득 국장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한승철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 금융통화위원회실장은 조사국, 금융시장국, 국제국 등 통화정책 수립·집행 유관 부서에서 오래 근무하여 통화정책 관련 다양한 실무경험 및 전문적 지식을 갖춘 데다 금융통화위원회실 및 비서실 근무경력도 있어 금융통화위원과 정책부서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효과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금융통화위원을 충실히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부총재보 △민좌홍

◇보임 및 이동 △금융통화위원회실장 한승철 △인사경영국장 채병득 △금융안정국장 이정욱 △발권국장 전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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