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대문구 "학교 통학로서 야간 흡연 안 돼"

양지윤 기자I 2020.11.16 13:53:27

통학로 20곳에 금연구역 알리는 고보조명 설치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관내 학교 용두초등학교와 대광중·고등학교 통학로 20곳에 야간에도 금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보조명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 삼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금연구역을 알리는 고보조명이 설치된 모습.(사진=동대문구 제공)


고보조명은 전하고자 하는 이미지나 문구가 담긴 필름에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통과시켜 벽면이나 바닥에 표현하는 야간조명 장치다.

구는 금연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시간 대 흡연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 절대보호구역(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 위주로 고보조명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조명은 ‘학교 통학로에서 금연하는 당신 멋져요’,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m 이내 금연구역’, ‘학교 통학로에서는 언제나 금연입니다’ 등의 문구를 담고 있다. 구는 지속적으로 이미지 필름을 교체해 금연과 관련한 다양한 문구와 그림을 전달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고보조명 설치로 학교 통학로에서 흡연을 삼가는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하고 깨끗한 학교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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