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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건강장애 등의 이유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박물관 체험학습 기회 등을 제공하는 쌍방향 원격수업이 진행된다.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15일 국립중앙박물관과 MOU를 맺고 꿀맛무지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만나는 교과서’라는 주제의 원격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꿀맛무지개학교는 학교 등교가 어려운 건강장애·요보호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이 운영하는 실시간 원격수업 교육기관이다.
협력수업은 올해 4~6월, 9~11월 매주 화요일 오전 서울시에서 선정한 초등학생 3·4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총 28회 진행된다. 수업은 박물관 소속 문화예술교육 강사가 담당하며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 뿐 아니라 박물관 현장에서도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내용은 반가사유상·대동여지도·문화재 속의 자연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력수업을 통해 건강장애·요보호 학생들에게 보다 새롭고 넓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원격수업의 모델을 개발·적용해 배움과 성장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