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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요람' 팁스, 올해 400개 창업기업 지원

김호준 기자I 2021.01.26 12:06:17

중기부, '2021 팁스 창업기업 지원계획' 공고
올해 400개 창업기업 지원…지난해보다 100개↑
재창업기업대상 '팁스-R' 신설, 소부장·비대면 기업 우대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와 민간이 유망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 신규 지원 기업 수가 올해 400개로 늘어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팁스(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팁스와 팁스 후보기업군을 지원하는 ‘프리팁스’(Pre-TIPS), 팁스 졸업기업을 후속 지원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에 이어 올해는 기존 재도전성공패키지 내에서 운영하던 민간투자연계 사업을 ‘팁스-R’(TIPS-R)로 개편해 재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팁스 신규 지원 기업 수는 작년보다 100개 늘어난 400개다. 프리팁스(30개), 포스트팁스(40개), 팁스-R(20개) 사업은 지난해와 같다 규모로 지원한다.

다만 올해는 팁스 신규 지원 기업 선정 시 기존 4차 산업 분야 외에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분야 기업에게 가점(1점)을 준다. 또한 지방 창업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팁스 신규 창업기업 신청 시 우대를 강화한다. 아울러 포스트 팁스 졸업 성공조건에 신규 고용창출 항목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도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중기부와 팁스 누리집, 케이-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사업 신청과 접수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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