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도 팁스(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팁스는 민·관이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팁스와 팁스 후보기업군을 지원하는 ‘프리팁스’(Pre-TIPS), 팁스 졸업기업을 후속 지원하는 ‘포스트팁스’(Post-TIPS)에 이어 올해는 기존 재도전성공패키지 내에서 운영하던 민간투자연계 사업을 ‘팁스-R’(TIPS-R)로 개편해 재창업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팁스 신규 지원 기업 수는 작년보다 100개 늘어난 400개다. 프리팁스(30개), 포스트팁스(40개), 팁스-R(20개) 사업은 지난해와 같다 규모로 지원한다.
다만 올해는 팁스 신규 지원 기업 선정 시 기존 4차 산업 분야 외에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분야 기업에게 가점(1점)을 준다. 또한 지방 창업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창업기업이 팁스 신규 창업기업 신청 시 우대를 강화한다. 아울러 포스트 팁스 졸업 성공조건에 신규 고용창출 항목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도 유도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중기부와 팁스 누리집, 케이-스타트업 누리집 등을 통해 사업 신청과 접수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