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더스,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스마트 인공지능 헬스케어상

박지혜 기자I 2020.09.17 13:33: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크레이더스가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0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에서 스마트 인공지능 헬스케어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크레이더스의 스마트 기저귀는 정부 디지털 돌봄 사업의 성인용 기저귀 제품 가운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대면 솔루션으로 지정됐다.

정식 명칭은 ‘하이제라(HYGERA) 스마트 돌봄시스템’으로, IoT 융합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대형시설용 제품은 현재 많은 시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의료 현장과 요양시설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의철 크레이더스 대표는 “IoT 융합기술 기반의 배설분야 돌봄관리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배뇨훈련이 가능하고 배뇨일지를 디지털화해 현장에서 업무 경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레이더스의 스마트 기저귀 ‘하이제라’
크레이더스에 따르면 하이제라 스마트 돌봄시스템은 환자의 배설 상황을 실시간 알림으로 제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배뇨일지도 디지털화 해 간병인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 기저귀를 사용하면 기존에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웠던 배뇨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축적된 배뇨 데이터를 활용해 배뇨장애 진단, 환자별 배뇨패턴, 증상별 배뇨패턴도 분석할 수 있다.

한편, 크레이더스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과 함께 돌봄로봇 연구에 참여해 돌봄로봇 서비스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돌봄로봇은 중증 장애인과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돌봄서비스로, 출시되면 현장의 업무 강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레이더스는 지자체의 사회서비스원과 연동해 국·공립 시설에서의 디지털돌봄서비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대형 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뿐만 아니라 재가 돌봄 및 일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신제품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해 스마트폰에 전용 앱(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스마트 기저귀를 사용할 수가 있고 스마트 안심요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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