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SK스토아 "2021년까지 취급고 2조..1위 커머스 플랫폼 도약"

김혜미 기자I 2018.04.18 11:25:53

18일 미디어센터 오픈식..3대 성장전략 제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T커머스 쇼핑업체 SK스토아가 오는 2021년까지 취급고 2조원을 달성, 국내 1위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스토아는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의 T커머스 사업부가 독립, 신설된 자회사다.

18일 SK스토아는 서울 상암동에서 업계 최대 규모 미디어센터 오픈식을 열어 ‘당신 만을 위한 행복한 쇼핑’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3대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3대 성장전략으로는 △기술 리더십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 △사회적 가치 실현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한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 윈도우 등이 제시됐다.

우선 SK스토아는 기술 리더십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상품 추천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반 입체적 쇼핑경험 제공 등에 나선다.

특히 5G 네트워크와 연계한 대화형 쇼핑 환경을 마련하고, 블록체인 기반 인증·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홈 IoT(사물인터넷) 쇼핑 채널을 확장할 방침이다.

SK스토아는 또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을 육성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고객이 구입하는 상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착한 쇼핑’을 내세워 새로운 쇼핑 방송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앞서 SK스토아는 SK가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가 후원하는 블루인더스의 ‘황사마스크’ 제품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이달 중 3억원 가량의 추가 매입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백팩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SK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 내 차별화된 미디어 커머스 윈도우로 성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드밴스드 큐레이터, 소셜 밸류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고 오는 2021년 취급고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날 오픈한 미디어센터는 저전력·친환경 설계 기반 총 6436㎡ 규모로 A·B스튜디오, 사전제작전용 스튜디오, 모바일 스튜디오 및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 업계 최대 규모의 자체 제작시설이다. 최신 촬영장비와 풀HD 해상도 제작 시스템에 기반한 미디어 자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스튜디오는 패션과 생활, 주방, 식품, 여행, 가전 등 다양한 상품군에 특화된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사전제작 전용 스튜디오는 AR·VR 기반 입체 쇼핑경험 제공이 가능한 ‘360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스튜디오는 최근 업계에서 각광받는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와 e커머스(전자상거래)를 위한 전용상품 소개 동영상 클립 등의 촬영을 전담한다.

SK스토아는 미디어센터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총 2억6000만원 상당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을 선정, BMW 520d 스포츠를 증정하며 매월 당첨자에게 연속으로 적립금을 제공한다.

매월 1등 1명에게는 월 50만원씩 2년간, 2등 2명은 월 30만원, 3등 3명은 월 10만원 등 1년간 누적방식으로 총 106명에게 적립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이번 미디어 센터 오픈을 기념해 방송 제작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며 “SK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협력사 동반성장’,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 센터 오픈 기념 ‘고객감사이벤트’ 화면. SK스토아 제공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