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오는 9일 지준 마감일의 지준 잉여 규모를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적으로 분기말이나 연말에는 자금을 넉넉하게 가져가는 편인데 이번에 반대급부로 매각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통상 매각은 7일물이지만 오는 10일 총선 휴일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12일로 미뤄진 점을 감안해 8일물이 매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RP는 8일물인 만큼 오는 12일 만기가 돌아온다.
또 다른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상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일이 목요일 열리다가 이번에 금요일로 밀리다보니 그에 따라 8일물을 매각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다음 매각은 6일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자금중개에 따르면 콜금리는 4거래일 만에 3.5%대를 넘어선 3.558%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