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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용산역점 오픈

이후섭 기자I 2021.04.12 15:00:00

섬섬옥수 사업에 민간기업 처음 참여…"상생 맞춤형 일자리 창출"

(오른쪽부터)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가 12일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개소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서울 용산역에 위치한 청각장애인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시행하는 장애인 네일케어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ADT캡스는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사업에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을 포함해 박영숙 한국철도공사 서울 본부장, 남용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섬섬옥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시기에 공공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교육을 받은 청각장애인이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를 제공해 주는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역의 유휴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해주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네일케어 교육 및 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 지원 등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부산·익산·대전 등 3개 매장을 오픈했다.

용산역에 자리잡은 4번째 `섬섬옥수` 매장은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증 여성장애인의 경력개발 기회 및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의 사업장 구축, 보안`장비 설치 등을 비롯해 근로자의 인력 관리, 매장 운영 등을 총괄한다.

`섬섬옥수` ADT캡스 용산역점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당일 열차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다. 매장은 용산역 4층 아이파크몰 달 주차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최상열 ADT캡스 인재지원그룹장은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ADT캡스는 향후 사회적 약자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은 물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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