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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 의원이 당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상태여서, 사실상 추대가 확정된 상태다. 정의당은 지난 1월 성추행 사태로 김종철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비대위 체제를 유지해왔다. 4·7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도 입후보하지 않았다.
여 전 의원이 당선되면 정의당은 신임 지도부 체제로 전면적인 당 쇄신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2일 강은미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향후 구성될 지도부에서 당내 성평등 조직문화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삶의 경계에서 절박한 마음으로 정의당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여전히 정의당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200만명의 지지자들이 있다”면서 “다시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