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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달 9~10일 내한공연

장병호 기자I 2023.02.07 14:56:41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까운 오케스트라'
아담 피셔 지휘, 바이올린 레이 첸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I.A.M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오는 3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사진=I.A.M)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음악의 도시이자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의 상징과 같은 악단이다. 1841년 모차르트 재단 출발과 함께 탄생한 오케스트라로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와 두 아들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기악 앙상블이 시초다. 100년 넘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모차르트 레퍼토리의 연주 역사를 쌓아 올렸으며, 잘츠부르크 오페라 극장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 지휘는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하이든 해석자로 손꼽히는 지휘자 아담 피셔(74)가 맡는다. 피셔는 젊은 시절부터 오스트리아-헝가리 하이든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며 체득한 음악적 전통과 유럽 각지의 오페라 극장에서 갈고 닦은 오페라 해석을 바탕으로 ‘오페라적인’ 모차르트 음악을 탁월한 감각으로 이끌어왔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등이다. 협연자로는 메뉴인 콩쿨,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함께 한다.

공연 관계자는 “그 어느 오케스트라보다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까운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스폐셜리스트 아담 피셔의 지휘, 그리고 독보적인 비르투오소 레이 첸이 만나 빚어 낼 모차르트 사운드가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5만~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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