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도입·접종 검토"

박지혜 기자I 2021.04.15 16:04:2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접종할 수 있을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방재율(더불어민주당·고양2)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도 차원의 코로나19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중앙정부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현재까지 진행한 중앙정부의 접종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또 “안타깝게도 지방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예방 접종이 이뤄지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고, 시·군과도 협력해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4차 대유행이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원인불명·경로불명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감염자 숫자도 계속 늘고 있어 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행비서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이 지사는 격리 해제됐다.

전날 오후 경기도는 진단검사를 받은 이 지사의 수행비서 1명과 직원 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밀접접촉자인 수행비서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 오후 7시께 두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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