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지지 호소…"결론은 개혁성, 60% 승리 주자"

장영락 기자I 2021.09.28 15:21:4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북 경선에서 후보자 사퇴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부울경 동지들께 호소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지사지지 이유를 설명하고 주말 있을 PK 경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내일부터 부울경 지역의 대의원,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저는 지난 일요일 전북 경선일정을 끝으로 경선후보를 사퇴하였다”며 “‘자치분권의 깃발을 놓아버렸다’는 비판은 저에게 큰 아픔으로 다가온다. 환호와 비난이 아닌 그 비판에 대해서 저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길을 가겠다는 약속으로 죄송한 마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경선사퇴를 고민하면서 누군가를 지지해야 하는가를 두고 3가지 면에서 고민했다”며 “누가 더 민주당다운 후보인가? 누가 더 개혁적인가? 중도확장성이 누가 더 큰가를 따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첫번째와 두번째 답은 명확했다. 그런데 세번째에서 혼란스러웠다. 과연 어떤 것이 중도확장성인가”라고 자문한 뒤 “결론은 개혁성이었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흐릿하고 모호한 기준이 아닌 명확한 기준을 그어놓고 그 기준 안에서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더 민주당 답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결심했다”며 개혁을 강조해 온 이 지사를 지지하게 된 정당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내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며 “부울경에서 60% 이상의 압도적 승리로 이재명 후보를 우리당의 공식 후보로 만들어 주자. 그래야 대선 본선의 희망도 그려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0월 10일 민주당 최종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세우고 내년 3월 9일까지 달려가자”며 “저 역시도 그 길에서 동지들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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