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드라이브스루 첫 도입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대통령상 수상

정재훈 기자I 2020.11.19 12:10:55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검사의 신기원을 이뤄낸 고양시의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 고양시는 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0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가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대통령상을 받고 있다.(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가 창의적이고 과감하게 적극행정을 발휘한 좋은 사례로 평가 받았다.

야외 선별진료소 설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에서 고양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 시행을 결정한 뒤 3일 만에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위기관리행정을 펼쳤다.

타 지자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하는 등 K-방역을 선도한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당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의 표준 운영모델로 채택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고양 안심카 선별진료소’ 외에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규제개혁을 통한 지방 참여형 국책사업 추진 근거 마련’ 사례도 하반기 적극행정 경진대회 인사혁신처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공직자들의 적극행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창의적인 적극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 받아 1·2차 서면심사를 거쳐 상위 4개 사례를 선정하고 본선 발표심사에서 전문가와 온라인 국민투표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