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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4월 총 9751대 판매…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

이다원 기자I 2024.05.02 15:19:48

토레스·토레스 EVX 수출 '훨훨'
신흥시장 개척해 41.1% 늘어
신차 효과 축소로 내수는 주춤
"글로벌 시장 공략…고객 접점 확대"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올해 4월 총 9751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9929대, CKD 포함)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지난달 KGM 내수 판매량은 34.4% 감소한 3663대, 수출은 41.1% 늘어난 6088대다. 토레스 신차 효과가 소진해 내수 판매가 주춤한 반면 수출 물량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방어한 셈이다.

수출은 튀르키예, 호주,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어나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6000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와 전기 SUV 토레스EVX가 1933대, 1699대 각각 수출돼 상승세를 이끌었다.

KGM은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 뉴질랜드 등 신흥 시장에서 토레스 EVX 시승 행사를 열었다.

또 유럽에서는 KGM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로스포츠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중남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고객 케어 순회 서비스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선 상태다.

KG모빌리티 토레스. (사진=KG모빌리티)
내수 시장에서는 지난달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196명에게 골드바 1954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토레스 EVX 등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다양한 글로벌 시장 현지 마케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수출이 두 달 연속 6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확대는 물론 다양한 고객 접점 확대 등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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