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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아이는 학교, 부모는 휴양…‘아카데믹 펀 스쿨링, USA’

김명상 기자I 2024.04.24 16:20:06

리조트-학교 연계해 2주, 4주 프로그램 운영

PIC사이판의 ‘아카데믹 펀 스쿨링, USA’ 이미지 (사진=이랜드파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아이를 영어권 학교에 보내는 동안, 부모는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 출시됐다.

이랜드파크의 해외 호텔·리조트 법인 마이크로네시아리조트(이하 MRI)가 운영하는 PIC 사이판은 ‘아카데믹 펀 스쿨링, USA’(이하 PIC스쿨링)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PIC스쿨링은 리조트와 학교가 연계한 프로그램의 하나다. PIC 사이판에 투숙 시 사이판 내 학교에서 미연방 교육 커리큘럼을 체험하고, 리조트에서 휴양도 할 수 있는 ‘에듀캉스’ 콘셉트로 출시됐다. 현지 투숙은 올해 7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가능하며, 학교 등교는 7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주요 구성은 △PIC 사이판 디럭스 객실 △MRI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 3곳에서 1일 3식(조, 중, 석식)과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판 플렉스’ △사이판 현지 학교 수업 참여 △등하교 셔틀버스 서비스 등으로 이뤄졌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인 1인, 소인 1인 기준으로 2주 4299달러부터, 4주 6999달러부터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 중 ‘사이판 플렉스’는 PIC 사이판뿐 아니라 MRI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사이판과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에서 총 10여 개의 식음료 업장과 각종 액티비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IC스쿨링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는 3개의 사이판 정규 사립 학교인 유콘 국제학교(EUCON), 마운트 카멜 스쿨(MCS), 사이판 국제학교(SIS)다. 스쿨링 등록 시 보호자 오리엔테이션, 학교 등록 대행, 등하교 셔틀버스 서비스와 사전 요청 시 어린이 도시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자녀가 학교에 있는 동안 보호자는 PIC 사이판의 기본 시설 및 프로그램(프라이빗 비치, 테니스, 인공 파도타기 등) 외에도 필라테스, 성인 영어 수업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자녀가 하교한 후에는 리조트 내에서 추가 비용 없이 워터파크, 엔터테이먼트 쇼, 키즈클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호텔과 리조트 3곳과 사이판의 시내 ‘가라판’ 등의 이동도 가능하다.

PIC 사이판 관계자는 “유흥·유해 시설이 없는 안전한 사이판에서 영어 교육과 함께 리조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누리며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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