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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온라인 개학 발맞춰 학교별 메뉴얼 제작·배포

정재훈 기자I 2020.04.03 15:38: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학교 별 수업 운영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원격으로 진행하는 교수·학습활동 지원을 위한 원격수업 자료 제작·배포와 후속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9일 중3, 고3부터 차례로 실시하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하고 학교 현장에서 원활하게 원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격수업매뉴얼 표지.(자료=경기도교육청)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 31일 각 학교에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과 지원 계획 및 운영 안내 자료,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 매뉴얼,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학습관리 운영 초·중등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

원격수업 메뉴얼은 2편으로 구성했으며 1편은 △e-학습터 △EBS 온라인 클래스 △위두랑 △디지털 교과서 △구글 클래스룸 △팀즈를 활용한 학급 개설과 관리, 강좌 개설, 이수·평가·성적관리 방법을 담았고 2편은 △줌 화상수업 △구글 행아웃 △카카오 라이브 톡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네이버 밴드 △MS 팀즈 등을 활용한 양방향 실시간 소통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초·중등 운영 사례집은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격교육 선도학교의 교과 융합 온라인 프로젝트와 쌍방향 온라인 수업, 콘텐츠 활용 온라인 수업, 과제 수행형 온라인 수업 등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학교급 별 운영사례 중심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4월 중에는 지역·학교별 교사들의 원격수업 운영 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선도학교 담당교사 367명과 지역별 온라인 학습 지원단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 교사온’지원단의 실시간 연수와 원격수업 매뉴얼 3편을 보급할 방침이다.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에 제작·배포한 다양한 원격수업 자료집이 온라인 개학을 준비·실행하는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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