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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춘추전국시대` 열리나…車업계 경쟁 격화

이혜라 기자I 2021.03.19 16:16:28

폭스바겐, BMW 등 가세…전기차시장 경쟁 가열
현대차·기아, 자체 플랫폼 등 경쟁력 중심 저변 확대 예상

이데일리TV 빅머니1뷰 ‘뉴스 in 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확대 및 개발 목표를 공식화하면서 전기차 시장 내 선두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연례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까지 테슬라를 제치고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BMW그룹도 2023년까지 총 13가지 순수 전기차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테슬라의 독주를 견제하는 상황에서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를 중심의 국내업체들도 전기차 시장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자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와 국내 배터리사(LG화학(051910)(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와의 협업 등의 강점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격화하는 전기차 업계 내 경쟁 상황에 대해 짚어봤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격화될 조짐이라고?

- 전기차 선두경쟁 가열…테슬라 美점유율 축소

- 폭스바겐 “2025년까지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목표

- BMW “2025년까지 매년 전기차 판매 50%씩 확대”

- 中 홍광미니, 저가 전기차로 흥행몰이

현대차·기아 등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은?

- 현대차·기아 중심 전기차 저변 확대 예상

- 현대차그룹, E-GMP 등 경쟁력 확보

- 노사 협의 등 해결 과제도

[인터뷰: 이호근 교수 / 대덕대학교 자동차학과]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가격경쟁력인데 (아이오닉5, EV6가)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뽑아낸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의 크기나 실내의 활용도 면에서 (동종 차량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생각이 들진 않고요. 정의선 회장이 SK, 삼성, LG와 연속적으로 회동을 하면서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고 E-GMP라는 전용 모델이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현대차, 기아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분위기 반영되며 최근 테슬라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고?

- 경쟁 가속에 테슬라 독주체제 ‘흔들’

- 테슬라, 18일 -6%대 하락 마감

- 美10년만기 국채수익률 14개월래 ‘최고’…기술주에 영향

자동차 회사들의 ‘배터리 독립’ 선언…K배터리사 영향은?

- 폭스바겐·테슬라·도요타 등 배터리 독립 선언

- 핵심부품 ‘배터리’…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원가절감 등 목표

- 우수한 배터리 품질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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