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손목에 운동할땐 신발에’…화웨이, ‘밴드4e’ 출시

장영은 기자I 2021.01.18 10:57:33

듀얼모드 스마트밴드 ‘화웨이 밴드4e’…2만9000원
손목착용 뿐 아니라 신발부착도 가능…운동기능 특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는 손목 착용뿐 아니라 신발 부착도 가능한 듀얼 모드의 스마트 밴드 ‘화웨이 밴드 4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웨이 밴드4e를 신발에 착용한 모습. (사진= 화웨이)


화웨이 밴드 4e는 손목에서는 일상적 기능을, 신발에서는 운동 모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의 운동 모드는 러닝, 사이클링, 농구 등 스포츠 활동에 용이하다. 러닝의 경우 6축 센서가 탑재돼 사용자의 보폭, 지면 접지 시간, 체공 시간, 체공 시간 비율, 착지 패턴, 케이던스(분당 페달 회전 수), 착지 충격, 스윙 각도, 외전 등 9가지의 데이터를 측정·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자신의 운동 방식을 스스로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화웨이는 전문 연구 기관인 중국 스포츠 과학 연구소(CISS)와의 협력 연구를 통해 사용자에게 포괄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한 달리기 자세 분석 및 제안을 제공한다. 운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고급 모션 센서가 탑재된 화웨이 밴드 4e는 사용자가 신발에 착용하고 실외 사이클링 모드로 운동을 할 경우, △평균 케이던스 △최고 케이던스 △운동 시간 △평균 속도 △최고 속도 △상승고도 등의 데이터를 측정해 사용자가 최적의 페달링과 높은 효율의 사이클링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구를 할 때는 △수직 점프 높이 △공중 체류 시간 △움직임 속도 △점프 횟수 등의 평균치와 최고치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직접 화웨이 헬스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동 결과의 종합 점수를 확인하고 자신의 운동 결과 모니터링을 확인해 퍼포먼스를 개선할 수 있다.

화웨이 밴드4e의 무게는 약 6g 정도이며, 한 번의 충전으로 14일가량 일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5ATM 레벨의 방수 기능으로 수영, 서핑 등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운동기록과 수면추적·분석, 메시지 및 통화 수신 알림 기능, 내 휴대전화 찾기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화웨이 밴드4e는 블랙 컬러로 출시되며 이날부터 11번가, 지마켓, 네이버쇼핑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2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화웨이 밴드4e의 무게는 6g으로 손목에 착용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사진=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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