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美테크10 ETF 보수 '0.01%로 인하…업계 최저

김인경 기자I 2024.06.25 15:00:16

0.5→0.01%로…1억원 투자시 1년 보수 1만원꼴
경쟁사 대비 업계 최저 수준으로 '파격 인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를 기존 대비 50분의 1로 낮췄다. 빅테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수수료를 낮춰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의 총보수를 기존 0.5%에서 0.01%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초지수인 iSelect 미국 Tech1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합성)’의 총보수 역시 기존 0.8%에서 0.5%로 이날부터 인하한다.

총보수 0.01%의 의미는 투자자가 이 ETF에 1억원을 넣었을 때 보수를 1년 동안 1만원만 받겠다는 의미다. ‘ARIRANG 미국테크10iSelect’의 경우 자산운용사가 받는 운용보수는 0.0005%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신탁보수, 일반사무보수 등이 가져간다.

이는 미국 기술주 관련 ETF 중에서 가장 저렴한 수수료에 해당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빅테크10(H)’가 0.4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가 0.49%,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빅테크TOP7 PLUS’가 0.30%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테크TOP10’은 0.05%다.

한편 21일 기준 ‘ARIRANG 미국테크10레버리지iSelect’는 최근 1개월 12.78%, 3개월 21.23%, 6개월 41.33%, 연초 이후 41.46%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테크10은 개인투자자가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 나스닥100과 함께 가장 많이 매수하는 상품 중 하나”라며 “앞서 ‘ARIRANG200’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것처럼 개인 선호도가 높고 장기 투자 시 투자자 편익이 극대화 되는 상품의 경우 저보수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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