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손학규 “'저녁이 있는 삶'으로 50만 일자리 창출” 일자리 대통령 약속

유태환 기자I 2017.03.14 12:47:20

14일 '일할 수 있는 나라, 저녁 있는 삶' 일자리 공약 발표
미래형 산업 육성 등으로 200만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약속
"일자리와 복지 확실히 챙기는 대통령 될 것"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4일 자신의 대표적인 표어인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저녁이 있는 삶 법’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정시 퇴근제와 최소 휴식시간제, 노동시간상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연차휴가 사용과 2주일의 여름휴가 확대를 추진해 50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제안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일할 수 있는 나라, 저녁 있는 삶’ 공약을 발표했다.

손 전 대표는 “일자리는 단순히 일하는 자리가 아니다”며 “내 삶을 바꾸고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힘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노동을 통해 존엄과 품격이 있는 삶, 내 삶의 자유와 행복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고 자유로운 정치 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원천”이라며 “일하고 싶은 사람, 국민 누구나 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새로운 나라의 첫 번째 개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우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 번째 조건으로 일자리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손 전 대표는 이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미래형 산업 육성으로 10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저녁 있는 삶 구현을 통한 일자리 나눔으로 50만개 일자리 추가 △협동조합과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50만개 일자리 추가 △보육과 복지, 안전, 공공행정 분야에서 정부의 재정투입과 민간협력, 사회적 기업 등 방법으로 사회서비스 일자리 30만개 확대 △연평균 10만개 비정규직 일자리 정규직화 지원 등을 제시하며 200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전 대표는 “제4차산업혁명 등 미래산업을 준비하는 역동적 경제발전의 동력을 창조해 그 힘으로 좋은 일자리를 풍성하게 만들고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겠다”며 “일자리와 복지를 확실히 챙기는 대통령, 일복 많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제19대 대통령 - 문재인

- 文대통령, 통합행보 가속…19일 5당 원내대표 靑오찬회동 추진(상보) - 文대통령, 통합행보 가속…19일 5당 원내대표 靑오찬회동 추진(속보)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입주 늦어진 이유.. ''거울방'' 때문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