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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비, 캄보디아 윙뱅크와 파트너십…"폰번호로 간편송금"

임유경 기자I 2023.05.19 17:38:10

한국 체류 캄보디아 근로자 4만6000명 편의성↑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외환 솔루션 분야 핀테크 기업 센트비(대표 최성욱)는 캄보디아 지급결제 특화은행인 윙 뱅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는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고객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캄보디아 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8월 기준 한국에 체류중인 캄보디아 이주 근로자들은 약 4만6000명이며, 이들은 연간 5억 달러를 집으로 보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센트비는 윙 뱅크의 수취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이 간단한 정보만으로 캄보디아에서 실시간으로 송금 받을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왼쪽)와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지난달 11일 센트비 서울 지점서 협약식을 가졌다.(사진=센트비)


센트비 윙 계정 수취 옵션을 통해 송금인의 센트비 앱 또는 웹에 등록된 계좌에서 수취인의 윙 뱅크 앱에 등록된 계좌로 쉽게 송금할 수 있다. 캐쉬픽업 또한 가능하다. 수취인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캄보디아 수취인의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송금 시 부여되는 8자리의 고유 비밀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캄보디아 전역의 1만1000여 곳이 넘는 윙 캐시 익스프레스 에이전트에서 즉시 현금 수령할 수 있다.

센트비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캄보디아로 송금하는 모든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6월9일까지 진행한다.

최성욱 센트비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센트비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윙 뱅크의 지역 인프라가 만나 빠르고 안전한 송금 및 수취 옵션 제공 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 바타낙 팍데이 윙 뱅크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빠르고 안전한 송금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한국의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윙 뱅크는 캄보디아 전역의 윙 뱅크 앱과 윙 캐시 익스프레스를 통해 그들이 힘들게 번 돈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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