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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달 경기아트센터 공연

장병호 기자I 2023.02.15 15:16:44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
아담 피셔 지휘, 레이 첸 바이올린 협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경기아트센터 오는 3월 11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전했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사진=경기아트센터)
오스트리아의 명문 관현악단인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아담 피셔,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과 함께한다.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다. ‘모차르트의 영혼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로 불린다. 모차르트나 하이든 등 고전주의 음악가들의 작품을 주요 레퍼토리로 하며 수많은 클래식 명반을 남긴 바 있다. 전통적인 고전주의 음악의 현대적 해석까지 고민하는 가장 역동적인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이번 공연의 지휘봉을 잡는 아담 피셔는 이 시대 최고의 모차르트·하이든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 지휘자다. 협연자인 레이 첸은 뛰어난 음악성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연주를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다.

공연 프로그램은 오직 모차르트의 곡으로만 구성된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35번, 그리고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계자는 “유럽 최고의 음악 페스티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메인 오케스트라이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가 경기아트센터 무대를 찾는다”며 “관객에게는 모차르트가 남긴 아름다운 선율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 6만~10만 원.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24일까지 조기예매 할인(35%)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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