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3Q 누적 영업익 42억…전년比 799%↑

강경래 기자I 2017.11.14 13:04:19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업체 제주반도체(080220)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797억원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9% 증가한 42억이었다.

3분기 누적 순이익 역시 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2% 증가했다. 다만 에너지 등 중단사업 관련 자산 29억원을 평가손실로 반영되면서 3분기 순이익은 4억원에 머물렀다.

제주반도체 측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인 566억원보다도 41%나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지난 한해 4억원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는 “중단 사업 관련 자산을 보수적으로 대부분 평가손실로 반영했다”며 “현재 회사가 메모리반도체 주문을 모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초과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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