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에 강풍까지…주말 아침 영하 7도[내일날씨]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말 첫 날인 9일 아침 기온도 전날에 이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오전 광주 북구청 광장 화단에서 북구청직장어린이집 원생이 공원녹지과 도시녹화팀 직원과 꽃을 심고 있다.(사진=뉴시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도, 낮 최고 기온은 3~10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70㎞/h(15~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