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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사자’에 오름세 유지…860선 육박

박순엽 기자I 2024.02.15 13:54:39

외국인·기관 ‘팔자’…5거래일째 상승
시총 상위 혼조세…에코프로株 오름세
초전도체株도 강세…위메이드는 7%대↑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폭을 재차 확대하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68%) 오른 859.0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개장 직후 860선을 웃도는 수준까지 오른 뒤 급격히 하락해 8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64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7억원, 294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2.51%), 컴퓨터서비스(1.78%), 의료·정밀기기(1.81%), 금융(1.8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1.72%), 소프트웨어(1.28%), IT부품(0.92%) 등도 강세다. 반면 방송서비스(-2.76%), 통신장비(-0.80%)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64%, 1.45% 상승하고 있다. HPSP(403870)은 0.97%, 알테오젠(196170)은 2.07% 강세다. 반면 HLB(028300)는 1.71%, 엔켐(348370)은 1.45% 하락하고 있다.

이날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올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모비스(250060)(22.90%) 등도 급등하고 있다.

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클래시스는 이날 오후 1시 45분 전 거래일보다 2750원(9.17%) 상승한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한 위메이드(112040) 역시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900원(7.58%) 오른 5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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