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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G마켓에서는 최근 일주일(11월 26일~12월 2일) 동안 e쿠폰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미용·뷰티가 460%, 백화점·문화상품권이 165% 더 팔리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11번가에서도 같은 기간 피자·치킨 e쿠폰 판매량이 전달 동기 대비 352% 급증했다. 베이커리·도넛 쿠폰은 103%, 모바일 상품권은 35%,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은 15% 신장했다.
관련 프로모션도 이뤄지고 있다.
G마켓은 수험생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상시 기획전 ‘모바일 상품권 특가전’을 진행 중이다. 언택트 시대에 인기가 높은 수능 선물인 e쿠폰을 한데 모았다.
특히 수능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데이터 쿠폰, 뷰티 쿠폰들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에그머니 온라인 게임 상품권, GS25 등 편의점 모바일 금액권, 넥슨 온라인 게임 상품권, 아모레퍼시픽몰 기프트카드, 준오헤어 디지털 상품권 등이 있다.
11번가도 e쿠폰 상품을 한데 모은 ‘e쿠폰 선물하기’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커머스 선물하기 서비스도 오는 4일까지 상품 기획전인 ‘수능 응원이 필요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표적 이벤트는 ‘응원 운세, 포춘 찹쌀떡’이다.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특별한 응원 메시지가 무작위로 나오는데 이를 친구나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들은 물론이고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 세대를 겨냥한 상품들까지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험생들을 뒷바라지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낸 부모 세대들에 대한 선물 수요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난 2020년 수능을 앞두고 진행한 수능 프로모션 상품 수신 연령대를 살펴보니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서 10대·4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거리 두기에 수능 선물도 비대면으로 하는 추세로, 주고받기 편리한 e쿠폰 판매가 최근 크게 늘어났다”며 “수능에 이어 연말 크리스마스까지 이 같은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