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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신재생에너지 등 규제개선·민간투자 촉진하겠다"

하지나 기자I 2014.07.02 15:21:19

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
"에너지분야 신성장동력,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적극 대응"
경제혁신포털 홈페이지 공개 시연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산업분야의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현 부총리는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복잡한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재정에 의존성을 낮추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경제 회복세가 주춤해졌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다소 진정됐지만 광공업 생산은 4~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고 설비·건설투자도 증가세가 견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월별 추진 현황을 보여주는 홈페이지 경제혁신포털(www.economy.go.kr)을 공개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성실실패자’ 재도전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상해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와 여성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대부분의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3대 전략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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