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분야를 새로운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기후 변화와 에너지 안보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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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정에 의존성을 낮추고 스스로 경쟁력을 갖춘 에너지 신사업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최근 국내 경제 회복세가 주춤해졌다고 평가했다. 현 부총리는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민간소비는 다소 진정됐지만 광공업 생산은 4~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고 설비·건설투자도 증가세가 견고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월별 추진 현황을 보여주는 홈페이지 경제혁신포털(www.economy.go.kr)을 공개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해 “‘성실실패자’ 재도전 특례보증을 신설하고 ‘상해 코리아 벤처창업투자센터와 여성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대부분의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중 3대 전략별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