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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대 상승 랠리…750선 회복 목전

이정현 기자I 2022.07.05 13:06:39

장중 상승폭 키우며 749.14까지 올라
외국인 7거래일만에 ''사자''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 중 에스티팜·에스엠만 약세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폭을 키우면서 75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4%(22포인트) 오른 744.73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과 함께 730선을 넘은 데 이어 75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선 덕이다. 외국인은 2106억원, 기관은 572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457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세다. 전기·전자가 5.34% 오르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제약, IT부품 등이 4%대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신성장기업, 화학, 우량기업, 반도체, 제조, 비금속,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중견기업,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벤처기업 등도 3%대 상승 중이다. 출판매체, 유통, 금융, 의료·정밀, 인터넷, 정보기기, 오락, 기타제조, 기계장비, 운송 등은 2%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세다. 엘앤에프(066970)에코프로비엠(247540), 알테오젠(196170), 씨젠(096530), 위메이드(112040), 에코프로(086520)는 6%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 HLB(028300)CJ(001040) E&M은 1%대 상승률이다.

개별종목으로는 뉴보텍(060260), 케이옥션(102370),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최대주주가 디에이치글로별로 변경된 대성엘텍(025440)도 17%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722.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중 712.52까지 하락하며 장중 기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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