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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김명상 기자I 2023.06.26 15:39:10

벳푸서 ‘지옥의 여름 축제’ 이벤트 등
지역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행사 개최

‘OMO7 오사카’의 모닝 워터 비어가든 (호시노리조트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리조트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호시노리조트의 ‘OMO7 오사카’에서는 8월까지 ‘모닝비어가든’과 ‘나니와 풍경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닝비어가든’은 호텔 앞 정원 ‘미야그린’에서 오전에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일상생활 중에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사카의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다섯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스페인식 안주 ‘핀초스’를 제공한다. 밤에는 다양한 색을 뽐내는 ‘나니와 풍경 축제’가 열리고, 이벤트 기간 중에는 카페테리어에서 ‘풍경 빙수’도 판매한다.

카이벳푸 지옥의 여름 축제 (호시노리조트 제공)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에 위치한 ‘카이 벳푸’에서는 현지 유명 관광지인 ‘지옥온천’을 테마로 한 ‘지옥의 여름 축제’ 이벤트를 연다. 요요를 낚시하는 일본 전통놀이 ‘요요즈리’(물풍선낚시) 체험과 매운맛이 일품인 ‘지옥라멘’, 온천 계란이나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축제장 내 ‘지옥온천 순례 안내소’에서는 온천 명인들이 공동목욕탕의 이용법, 효과적인 순례법, 각 온천별 특징과 매력 등을 알려준다.

오키나와 섬에 있는 ‘호시노야 오키나와’에서는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현지 전통 행사 ‘유카누히’와 카약과 크루즈를 타고 해안 절벽을 감상하는 ‘절경 카약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편안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많아지면서 전년 대비 6월 한국인 예약 건수가 194배 증가했다”며 “숙소와 지역 관광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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