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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사랑의 온도’ 초과 달성에 “국민이 만든 봄”

이정현 기자I 2022.02.07 14:00:00

7일 영상 통해 대국민 감사인사
“기적의 눈금에 닿기까지 온정 쌓아 뜨거운 감사”
“모아주신 마음, 이웃에 용기와 희망 될 것”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정숙 여사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도가 달성된데 “긴 겨울 끝에 꽃 소식보다 먼저 국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봄이 도착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정숙 여사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한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서 모금 목표액을 촉과한 4279억 원을 달성한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관련 영상 캡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김 여사는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영상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 115.6도라는 기적의 눈금에 닿기까지 차곡차곡 온정을 쌓아올려 주신 분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2 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했다. 지난달 17일 모금 목표액 3700억 원을 조기달성한 가운데 최종 모금액 4279억 원을 기록했다.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서울시청 광장의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는 115.6도다.

김 여사는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들이 한겨울 차가운 거리에서도 자꾸만 온도를 높여가는 빨간 기둥으로 우리의 겨울을 훈훈하게 덥혀 주었다”며 “여러분이 따뜻해서 봄이 왔다.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들은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이라는 선물로 전해지게 될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시절에도 온기를 나누며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12월3일 ‘2021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14개 단체에 성금을 기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숨은 영웅’에 대한 감사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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