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기 광주, 코로나19 발생률 전국 평균 4배 이르러

함정선 기자I 2021.05.13 14:18:28

주간 평균 발생률 전국 평균 100만명당 10.8명
서울 강남구 40.3명, 경기 광주시 39.4명
수도권 지자체 특별방역대책 필요 지적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서울 강남구와 경기 광주시의 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전국 자치단체 대비 4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강남구의 13일까지 최근 1주간 100만명당 확진자 발생은 40.3명으로, 같은 기간 전국 확진자 발생 10.8명의 4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광주시의 주간 100만명당 발생률도 39.4명으로 4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1월 이후 14주 연속으로 60~7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일부 수도권 자치단체의 감염 발생률은 전국 자치단체 평균 대비 최대 4배 수준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자치단체에 특단의 방역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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