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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옥 세종대 교수 연출 연극 '밑바닥에서' 국내 개막

김은총 기자I 2018.09.06 10:59:29


[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송현옥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가 연출한 연극 ‘밑바닥에서’가 러시아 공연을 마치고 한국 관객을 찾아온다.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밑바닥에서’는 6~9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3시와 7시에 서울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밑바닥에서’는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의 희곡 ‘밑바닥에서’를 각색한 연극으로 찌들어가는 삶의 길목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된 사람들의 어려움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보편적인 내용을 실존상황으로 시각을 넓혀 재조명한 작품이다.

2011년 러시아 본토로 역수출돼 2011년 6월 러시아 니주니고르도브의 고리키 극장과 모스크바 국립 드라마 극장인 에르몰로바 극장에서 공연됐다. 지난달 28일에는 막심 고리키 탄생 150주년 기념 고리키 페스티벌에 초청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유스씨어터에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송 교수가 연출을 맡은 ‘밑바닥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가두현 동덕여대 교수가 제작을 담당했다. 여인숙 주인 미하일 이바노프 코르튈로프 역은 유화현이, 여인숙 주인의 아내 비실리아 카르포브나 역은 이영은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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