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리기업 해외원조 조달시장 진출 지원 나선다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2020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25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다수 개발도상국과 재원공여국이 참여한 다자개발은행은 경제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매년 개최하는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우리 기업들이 MDB 조달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DB와 수원국 발주처에 우리 기업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한다.

지난 16일부터 개최한 올해 행사엔 국내 40여개 관련기업과 더불어 방글라데시 다카수자원공사, 과테말라 보건부, 파라과이 건설교통부, WB, ADB 등 총 20개 해외 발주처 등이 참여했다.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재생에너지·보건·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24일 개최하는 웨비나에선 WB·ADB·IDB 등 조달 담당자들이 참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MDB 대응 전략과 지역별 사업 발주 현황을 발표한다. 25일엔 과테말라·방글라데시 등 발주처와 우리 기업 간 온라인 프로젝트 상담회를 진행한다.

2015년 이래 우리 기업과 MDB-해외 발주처 간 다양한 협력 사업이 성사됐다. 앞으로도 기재부·산자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