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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업무 효율 높아진다…출협 ‘자동주문출고시스템’ 오픈

김미경 기자I 2022.07.07 14:59:10

책 발주정보 확인·출고 요청 손 쉽게
수작업 단축, 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간 수작업으로 해왔던 책 발주 정보 확인 업무가 전산화되면서 출판사의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출판사를 위해 개발한 ‘자동주문 출고 시스템’을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7일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자동주문출고시스템은 출판사가 여러 발주처의 공급망관리(SCM) 발주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이용 중인 출판물류프로그램에 출고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전경
이에 따라 출판사는 서점이나 도매상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재고를 확인한 후 물류회사(창고)에 출고 요청을 하는 과정을 모두 한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출협 관계자는 “자동주문출고시스템 개발로 수작업 처리에 비해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실수도 막을 수 있어 출판사의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동주문출고시스템은 현재 출협이 서비스 중인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과 함께 통합 운영된다. 출판등록이 된 모든 출판사가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가입 출판사는 같은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출판사들의 번거로운 주문 확인 및 출고 작업이 매우 간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출판사가 이를 사용함으로써 업무효율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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