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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올해 동행축제 목표 매출 3조원…지역경제 살린다”

김영환 기자I 2023.03.29 13:42:27

이영 중기부 장관, ‘내수활성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서 밝혀
5월 동행축제 개막식 지역 개최…“전국을 축제의 장으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올해 동행축제 목표 매출을 3조원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기부)
이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 본관에서 열린 ‘내수활성화 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일회성 판매행사였던 동행세일을 상생 소비 캠페인이자 판촉 플랫폼으로 개편했다”라며 “지난해 9월 5000억원, 12월 9500억원의 기록적인 매출 달성의 여세를 몰아 올해는 동행축제를 3회로 확대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상반기 소비 진작을 위해 5월에 조기 실시된다. 9월과 12월까지 총 3회로 지난해 보다 1회 횟수를 늘렸다. 민간기업, 관계부처, 지자체가 원팀이 되어 온·오프라인 할인, 지역축제·행사, 해외마켓 연계 등 세부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진다.

이 장관은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일회성 판매행사였던 동행세일을,상생소비 캠페인이자 판촉 플랫폼인 동행축제로 전면 개편한다”라며 “5월 행사의 경우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서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동행축제 주요 행사는 지방에서 개최되고 지역축제와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주체만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 220여개사,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1800여곳 등에 달한다.

이 장관은 “개막식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지방에서 개최하겠다”라며 “개막식을 시작으로 울산 고래축제, 춘천 봄빛장터 등과 같은 지역의 주요 행사 스물네개와 기타 판촉행사를 연계하여 전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남은 기간 더 폭넓은 유통사의 참여를 유도해 대대적인 할인 판촉 행사를 진행하겠다”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으로 지류는 2배, 카드는 1.5배, 모바일은 3배로 각각 상향된다. 가맹점 또한 20만개 이상으로 늘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축제에 참여한 제품들이 원스탑으로, 해외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동행축제 우수제품에 대해서 K팝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행사, 해외 현지마켓, 국내 역직구몰 등과 함께수출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국내외 관광객들이 동행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팔도장터 열차와 같은 전통시장 체험투어 상품을 개발하고, 위챗·유니온페이 등 해외 QR결제서비스와 166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을 연계하겠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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